아시안게임 한국 태국전 승리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각 조별리그 순위 상황

안녕하세요.

오늘 9월 21일 한국시간 8시 30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이 있었습니다.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인 태국과의 경기에서 4:0으로 또 한 번 대승을 이루어냈습니다. 지난 9월 19일 벌어진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9:0으로 대승을 거둔데 이어 또 한 번 대승을 이어갔습니다. 정말 1차전도 그렇고 2차전도 그렇고 아주 시원한 경기였습니다. 그러면 한국대 태국전 경기 내용과 함께 전체적인 조별리그 2차전 결과 및 각 조별 현재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한국 vs 태국(조별리그 2차전)

황선홍 감독은 1차전 뛰지 않았던  5명의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였습니다. 아마도 이틀 만에 또 치러지는 경기라 선수들의 체력 안배차원에서 새로운 선수들로 선수기용을 결정한 것 같습니다. 경기가 시작하자 태국은 예상대로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왔습니다. 우리의 첫 득점은 전반 15분 홍현석 선수가 고영준 선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더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. 두 번째 골은 5분 정도 지난 후 바로 이어졌습니다. 골대 근처에서 안재준이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1차전 쿠웨이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. 세 번째 골은 전반 39분 엄원상 선수가 득점하였고, 4번째 골은 전반 46분 추가시간에 이재익 선수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4:0으로 기분 좋게 전반전이 종료됩니다.

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 갑자기 태국이 조금 달라졌더라고요. 후반 초반에는 태국이 아주 결정적인 찬스를 맞아 우리가 실점할 수 있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태국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면서 실점하지 않았습니다. 그 후 한국은 다시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전에 비해 화끈한 우리의 공격이 나오지 못하고 추가 득점 없이 4:0 한국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.

이로서 한국은 2승을 거두며 골득실 +13골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. 1,2차전을 봤을 땐 정말 어마무시한 공격력으로 각 경기를 대승으로 이끌고, 또 하나 중요한 건 무실점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아주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. 이 기세로 우승까지 갔으면 정말 좋겠네요.

 

각 조별리그 2차전 경기 결과

<E조>

쿠웨이트 vs 바레인 → 1:1 무승부

대한민국 vs 태국 → 4:0 대한민국 승

 

<A조>

인도 vs 방글라데시 → 1:0 인도 승

중국 vs 미얀마 → 4:0 중국 승

 

<B조>

사우디아라비아 vs 몽골 → 3:0 사우디아라비아 승

이란 vs 베트남 → 4:0 이란 승

 

 

<F조>

대만 vs 인도네시아 → 1:0 대만 승

북한 vs 키르기스스탄 → 1:0 북한 승

 

※ C조와 D조의 경기는 9월 22일 열립니다.

 

조별 현재 순위 상황

A 조	국가	승	무	패	골득실
1	중국	2	0	0	+8
2	인도	1	0	1	-3
3	미얀마	1	0	1	-3
4	방글라데시	0	0	2	-2

 

B조	국가	승	무	패	골득실
1	이란	1	1	0	+4
2	사우디아라비아	1	1	0	+3
3	베트남	1	0	1	-2
4	몽골	0	0	2	-5

 

C조	국가	승	무	패	골득실
1	우즈베키스탄
2	홍콩
	아직 경기 열리지 않음. C조의 아프가니스탄, 시리아는 대회 시작 전 대회 불참 선언으로,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은 향후 두팀이 서로 두번 경기를 실시하여 조 1,2위를 정하여 두 팀 모두 16강 진출

D조	국가	승	무	패	골득실
1	일본	1		0	+2
2	팔레스타인	경기 전
3	카타르	0	0	1	-2

 

E조	국가	승	무	패	골득실
1	대한민국	2	0	0	+13
2	바레인	0	2	0	+0
3	태국	0	1	1	-4
4	쿠웨이트	0	1	1	-9

F조	국가	승	무	패	골득실
1	북한	2	0	0	+3
2	인도네시아	1	0.	1	+1
3	대만	1	0	1	-1
4	키르키즈스탄	0	0	2	-3